입시의 시작 '중간고사'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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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수 청소년 시민기자(사대부고2)

3월 신학기가 지나고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됐다. 4월말 경이나 5월초에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특히 올해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각 과목별 성취도를 판단하는 중학교 내신과는 달리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목은 9등급으로 산출되는 상대평가가 적용된다.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를 기반으로 석차 백분위에 따라 내신 등급이 결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과목 별 성취 등급에 주당 수업 시수를 곱하는 형태로 산출하기 때문에 수업 시수가 많은 주요 과목의 내신 영향력은 매우 크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내신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학생부교과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신, 수능 준비, 비교과활동에 이르기까지 고등학교에서는 자신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한다.

고등학교 3년은 스스로의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를 해가는 과정이다. 물론 자신의 진로에 있어 대학 진학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 진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 경쟁의 끝에 값진 결과가 있기를 많은 학생을 대표해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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