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고 동문 멘토단 부산경남지부 발족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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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고등학교 동문들이 재학생과 대학생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멘토를 맡아 사회 진출까지 지원하고 있다.

후배들을 위한 지원의 중심에는 포항에 위치한 ㈜BNB스틸 대표이사인 구경열(가야고 26기) 씨가 있다. 구 대표는 비영리법인 ‘BNB 장학회’를 설립해 포항 지역 보육원과 대학생 지원에 이어 지난해부터 부산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가야고 동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 이어 이달 10일 가야고 동문 멘토단의 부산경남지부와 부산경남지역 대학 교직원 멘토단의 발족식 행사도 열렸다. 이날 특강에서 김창룡(전 경찰청장, 가야고 29기) 멘토단장은 고교 후배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매사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하며 “풍부한 경험을 통해 폭넓고 새로운 시선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NB 장학회 구경열 이사장은 “학업과 사회 진출에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혜를 가진 선배들이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장학사업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동문들이 늘고 있어 올해부터 지원 대학과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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