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최신 장비’ 한눈에…‘2023 부산국제보트쇼’ 21일 개막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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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원서 진행
레저선박‧장비, 카누‧카약 등 전시회와 해양레저장비 수출 상담회
‘부산야경 요트투어’-요트·보트 무료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오는 21∼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대에서 '2023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출처: ‘2030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오는 21∼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대에서 '2023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출처: ‘2030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오는 21∼23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강변 해운대 리버크루즈 일대에서 '2023 부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7개 레저장비 제조업체 등이 참한다. 친환경 요트·보트, 전기추진기 등 최신 레저선박·장비부터 카누·카약, 윈드서핑, 캠핑보트 등 해양 스포츠 장비까지 다양한 레저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압축천연가스(CNG)/액화석유가스(LPG) 추진기(선외기) △새로운 전기추진 포일 보드(Foil Board) △알루미늄으로 만든 세일링 요트 △탄소복합소재로 만든 전기추진 보트 등 친환경 제품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늘고 있는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보트 등 신제품도 선보인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웠던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초청된 11개국 20여명의 바이어들이 국내 보트·해양레저장비 제조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한다.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3년 부산국제보트쇼’ 포스터. 해수부 제공

일반 관람객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전시장 입장객들은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요트·보트를 무료로 탑승해 볼 수 있고, 전시장 내에서도 카누·카약·서핑 등을 실내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부산야경 요트투어’도 실시한다. 전시장에서 체험을 신청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부산야경 요트투어 승선권(200매)이 주어지는데, 승선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올해 6월 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요트를 타고 해운대, 광안대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레저장비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국제보트쇼가 국내 해양레저업체의 해외 진출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보트쇼 전시장은 누리집(www.boatshowbusan.co.kr)을 통해 행사 전날인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무료입장(현장 입장시 6000원)이 가능하다. 그 외에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무국(051-740-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국제보트쇼는 2014년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 보트전시회로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매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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