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잘나가네
수입 SUV지만 합리적인 가격
공간 활용과 편의장치 등 장점
5년·15만km 무상보증 지원도
폭스바겐의 7인승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패밀리 SUV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올 들어 3월까지 폭스바겐 모델 가운데 판매량이 가장 많다. 티구안 다른 트림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판매량이 높다.
이처럼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인기인 이유는 7인승 수입 SUV로는 비교적 저렴한 4000만 원 초반대의 가격과 공간 활용, 다양한 편의장치 등이 꼽힌다.
우선 가격 면에서 디젤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판매가가 4890만 원인데, 11% 할인과 개별소비세 적용시 실구매 가격이 42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가솔린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 프레스티지 모델은 계약시 고객 월 납입금을 19만 원대로 낮춘 금융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선납금 38%에 월 납입금 19만 9900원을 36개월동안 내면 된다. 금리는 3.99%이다. 또한 금리 부담을 낮춘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있다.
여기에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신차 구매 후 1년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 등도 지원해 준다.
또한 중형 SUV로는 드물게 7인승이라는 점이고, 공간 활용도도 높다는 점이다.
전장 4730mm에 실내공간을 가늠케하는 휠베이스(앞뒤바퀴 축간거리)는 2790mm로 티구안 기본형과 비교하면 전장은 220mm, 휠베이스는 110mm나 길다.
또한 최대 7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3열 시트를 폴딩하면 700L의 트렁크 용량이, 2열 시트까지 폴딩시에는 무려 1775L의 공간이 각각 확보된다. 2·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큰 짐을 싣거나 차박 캠핑도 가능하다.
패밀리카답게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도 갖추고 있다. 2.0 TSI 가솔린 모델은 최상위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판매돼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사양이 전 모델 기본으로 탑재된다.
안전 사양은 ‘IQ. 라이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등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특히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장착돼 있다.
편의장치에선 앞좌석 통풍 시트와 앞뒤좌석 히팅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이 적용되며,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2.0 T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에 달한다. 가솔린 7인승 모델임에도 공인 복합연비가 L당 10.1km다. 가솔린 모델은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공항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