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100만 원 복지포인트 지원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8~34세 중위소득 150% 이하
부산시, 15일까지 지원자 모집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지역 청년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독려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8일부터 ‘2023년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 사업’ 2차 지원 대상자 모집을 시작했다.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지원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2021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청년 근로자가 대상이다.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 18세~34세 청년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청년인턴 지원사업, 청년 내일채움공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2차 모집은 8일부터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240명, 120%~150%에서 90명을 선정해 총 330명에게 연 1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복지포인트 사용처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문화·여가, 자기계발, 건강관리 등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 100만 원을 연 2회에 걸쳐 분할 지급 받게 된다. 해당 복지 포인트는 생애 1번만 지원받을 수 있고, ‘기쁨카드’는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받으면 된다.

모집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부산 청년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재직 유도로 이어져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정착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