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어린이고객 10만 유치' 전통시장 체험..부산부터 시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전통시장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행사에 나선다. 장보기, 스탬프 랠리 행사, 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 한 해 동안 어린이 고객 10만 명을 전국 전통시장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소진공과 부산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 상인연합회는 부산 교육청에서 어린이 경제교육 향상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소진공이 추진하는 ‘특성화시장’과 ‘공동마케팅지원 시장’에 부산 시내 유치원·초등학교를 매칭하여 어린이 장보기·김장담그기 행사와 스탬프 랠리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44곳, 유치원·초등학교 148교이며, 참여 학생 수는 약 7,800여 명이다.
스탬프 랠리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될 계획이다. 어린이 및 가족단위로 61곳 전통시장 중 1곳을 방문하여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한 후,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경품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어린이 10만 명 방문'을 목표로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어린이 그림대회', '전통시장 사진전', '체험후기 공모', '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편 소진공은 전국 각 지역 교육청 및 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체험행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