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화창’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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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사진은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이번 주 내내 비를 흩뿌린 정체전선이 2일부터 물러나면서 주말부터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2일부터 차차 일본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부울경 지역은 지난 주말부터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정체전선은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영향을 미쳐 부울경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 뒤 토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요일인 4일부터 다음 주까지 당분간 비 소식은 없으나, 구름이 많이 낀 날씨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6일 이후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예보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올라 낮 동안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부산의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오르고, 경남 내륙 등 지역 중에서는 30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한편, 북상 중인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일본 열도 남쪽 해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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