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9일부터 나흘간 통영서 개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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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 대표 1만 2000여 명 선수단 참가


오는 9일부터 경남 통영시에서 열리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오는 9일부터 경남 통영시에서 열리는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제62회 경상남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31개 종목에 도내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1만 20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나흘간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선수단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878명 증가해 역대 최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시범종목이었던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를 비롯한 모두 31개 정식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시·군별 참가 규모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1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해시 859명, 진주시 812명, 양산시 808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681명으로 가장 많고 함안군 673명, 거창군 611명, 남해군 595명 순이다.

개최지인 통영시는 식품접객업소와 숙박업소 위생관리를 중점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행사기간 경기장별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한다. 또한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 축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통영체육관에는 시대별 국내외 영화 포스터 전시, 마술쇼 등이 개최되고, 인근 강구안에서는 버스킹 공연, 토요공연 등을 비롯해 관광 홍보부스와 나전칠기 체험, ‘투나잇,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린다. 통영 국제음악당, 통영 벅수골 전용 소극장에는 클래식 공연과 연극 공연이 개최되는 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또한 10일 거제시에서 창작 역사뮤지컬 연극인 ‘이순신의 바다’가, 10~11일 고성군에는 ‘제16회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인근 시·군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체전 기간에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도민 모두가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체전 경기장과 대진표, 기록과 문화예술행사 일정 등 세부 사항은 경남도 도민체육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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