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부산서도 열린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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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백스테이지 투어·이론 교육 등
7일 자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청 마감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부산서도 처음 열린다.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포스터.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부산서도 처음 열린다.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포스터.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가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다.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CONNECT A.T.P(연결-예술, 기술, 사람)’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전국의 신입과 예비 문화예술계 종사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사업으로,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처음 시행해 호평을 받았고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1일 차(오후 1~6시)에는 참가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무대기술 분야별 기초 교육, 무대 뒤를 살펴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 3일 차(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무대예술을 구성하고 있는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분야를 점층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심화 아카데미로, 각 파트별 이론 교육이 있다. 마지막 4일 차(오전 10시~낮 12시)에는 현업 선배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4일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예비 크루들은 지역 크루 인명사전에 등재돼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무대기술 파트에 배포된다. 크루 인명사전은 무대기술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계속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무대 크루(Stage Crew)는 공연장 기술 분야(무대, 음향, 조명, 영상, 미디어, 실감 등 4차기술)에서 보조 인력으로 일하며, 공연장과 무대예술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올해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모집 인원은 100명 이내로, 참가 신청은 7일 자정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비 5만 원(수료 후 환급 예정).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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