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1월 8~14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별이 빛나는 부산’을 부제로 내건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이 더욱더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사진은 9일 공연을 갖는 첼리스트 요나 김. 부산문화회관 제공 ‘별이 빛나는 부산’을 부제로 내건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이 더욱더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찾아온다. 사진은 9일 공연을 갖는 첼리스트 요나 김. 부산문화회관 제공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첼리스트 요나 김과 줄리아 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발레리나 줄리아 로의 스테이지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발레리나 줄리아 로의 스테이지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두 번째 무대는 첼리스트 요나 김과 발레리나 줄리아 로(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부부가 꾸미는 공연이다. 첼리스트 요나 김은 지난해 페스티벌 때 처음으로 내한해 국내 첫 데뷔 무대를 가졌고,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번 무대에선 피아니스 이윤수(부산대 교수)와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와 쇼팽 첼로 소나타 G단조를 연주하고, 발레리나 줄리아 로와 쉐리던 사이프리드 ‘폭풍의 눈 안에서 춤’과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선보인다. 첼로와 발레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1월 9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R석 4만 원, S석 2만 원.


(재)부산문화회관 2024 신년음악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024 부산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출연진. 지휘자 세이쿄 김. 부산문화회관 제공 2024 부산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출연진. 지휘자 세이쿄 김.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부산문화회관 제공

재일한국인 3세 지휘자 세이쿄 김(한국명 김성향)이 지휘하는 신년음악회.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소프라노 박하나, 바리톤 한규원이 출연한다. 이날 연주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트리치 트라치’ 폴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쥬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의 ‘나를 잊지 말아요’, 레너드 번스타인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 밤’ 등이다. ▶1월 10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진의진 트리오의 ‘목요일 밤의 스윙’ [게네랄파우제]

진의진 트리오의 ‘목요일 밤의 스윙’ 포스터. 진의진 트리오의 ‘목요일 밤의 스윙’ 포스터.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신나는 스윙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진의진 트리오의 두 번째 기획 공연. 출연 테너 색소폰 정준, 기타 탁경주, 베이스 진의진. 연주곡은 ‘건 위드 더 윈드(Gone with the wind)’, ‘하우 딥 이즈 더 오션(How deep is the ocean)’, ‘바디 앤 소울(Body and soul)’ 등이다. ▶1월 11일(목)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Masters and Masterpieces1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부산문화회관 제공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부산문화회관 제공 비올리스트 앤드류 링.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참가 아티스트들의 실내악 무대. 개막 공연 주인공 스테판 피 재키브를 비롯해 첼리스트 요나 김, K클래식의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홍콩 필하모닉 비올라 수석인 앤드류 링,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콩쿠르 30년 역사상 클라리넷 최초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김윤아가 듀오, 4중주, 5중주를 들려준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을 위한 듀오 G장조,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제12번 F장조 ‘아메리칸’,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B단조이다. ▶1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R석 4만 원, S석 2만 원.


연관호 퀸텟의 ‘또 다른 하루’ [게네랄파우제]

연관호 퀸텟의 ‘또 다른 하루’ 포스터. 연관호 퀸텟의 ‘또 다른 하루’ 포스터.

새롭게 시작하는 1월, 주말 밤에 어울리는 스탠다드 재즈 음악의 진수를 연관호 퀸텟이 선보인다. 연관호 퀸텟은 피아노 연관호, 보컬 문선희, 플루트 신현아, 콘트라베이스 최춘광, 드럼 최성준으로 구성됐다. 연주곡은 ‘왓 어 디퍼런스 어 데이 메이드(What A Difference A Day Made)’, 노 모어 블루스(No more blues)’, ‘뉴욕 뉴욕’ 등이다. ▶1월 12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굿연희축제 새해맞이 ‘굿(GOOD)이로구나!’- 발탈과 줄타기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발탈’ 공연 한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발탈’ 공연 한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세시풍속 ‘굿(GOOD)이로구나!’ 두 번째 전통연희 판놀음. 포장막 속의 탈꾼이 발에 탈을 씌운 채 대나무로 만든 인형의 팔을 움직이는 ‘발탈’과 줄 위의 줄광대가 음악에 맞춰 기예와 재담을 펼치는 놀이 ‘줄타기’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발탈 예능보유자 박정임 명인과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연희부 단원들이 함께한다. ▶1월 13일(토) 오후 3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관람료 S석 1만 원, A석 8000원.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학교 실내악 축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포스터. 2024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일환으로 선보이는 학교 실내악 축제. 경성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에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의 열정적 연주와 부산시 산하 예술영재교육원의 영재 학생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1월 13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1만 원.


서민진 밴드의 ‘테이크 어 딥 브레스(Take A Deep Breath)’ [게네랄파우제]

서민진 밴드의 ‘테이크 어 딥 브레스(Take A Deep Breath)’ 포스터. 서민진 밴드의 ‘테이크 어 딥 브레스(Take A Deep Breath)’ 포스터.

보컬 서민진, 기타 김경모, 베이스 신세영, 드럼 피오트르 파블락으로 구성된 서민진 밴드가 1월부터 바쁘게 서두르기보다 지나간 시간을 잘 견뎌온 나를 다독이며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콘서트를 연다. 보컬 서민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어느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가장 먼저 ‘수고했어, 올 한 해도 잘 부탁해’ 라고 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주곡은 ‘스타더스트(Stardust)’, ‘데얼즈 어 스몰 호텔(There's a small hotel)’, ‘마이 페이버릿 띵스(My favorite things)’ 등이다. ▶1월 13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모습.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모습.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 부산 공연. 이번에 선보이는 ‘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의 38번째 오리지널 작품이자 순회공연으로 17번째 작품이다. 루치아는 스페인어로 빛을 뜻하는 ‘luz’와 비를 뜻하는 ‘lluvia’를 결합해 만들어낸 단어로, 정신과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태양 빛과 영혼을 어루만지고 달래는 물의 속성을 주제로 하는 공연을 의미한다.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6차례 내한 공연을 펼쳤지만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초연한 ‘루치아’는 지난 연말까지 서울에서 공연하고 오는 13일부터 부산으로 옮겨온다. 이번 작품 배경은 멕시코로,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놀라운 비주얼과 매혹적인 곡예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강렬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러닝 타임 130분(인터미션 25분 포함). ▶1월 13일(토)~2월 4일(일) 월·화요일 공연 없음. 수~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30분·7시, 일요·공휴일 오후 2시·5시 30분. 단, 1월 13일(토)은 오후 7시 30분 1회 공연. 1월 19일(금) 오후 3시·7시 30분, 1월 20일(토) 낮 12시·오후 3시 30분·7시, 1월 26일(금) 오후 3시·7시 30분, 1월 27일(토) 낮 12시, 오후 3시 30분·7시, 1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2월 1일(목) 오후 3시·7시 30분, 2월 2일(금) 오후 3시·7시 30분, 2월 4일(일) 낮 12시·오후 3시 30분 공연 있음. 입장료 VIP석 29만 원, SR석 19만 원, R석 16만 원, S석 13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관람 연령 전체관람가(권장 연령 만 5세 이상).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