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제석초등 모듈러 교실 설치 시작…내달 2학년부터 입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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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년 6월 중 입실 예정
1학년·5~6학년 이동 수업

화마에 학교를 잃은 통영 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모듈러 교실’ 설치가 시작됐다. 모듈러 교실은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교사다. 제석초등 운동장에는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30여 동이 설치된다. 이달 중 작업이 완료되면 5월초 2학년, 6월초 3~4학년 전체가 입실할 예정이다. 통영시 제공 화마에 학교를 잃은 통영 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모듈러 교실’ 설치가 시작됐다. 모듈러 교실은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교사다. 제석초등 운동장에는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30여 동이 설치된다. 이달 중 작업이 완료되면 5월초 2학년, 6월초 3~4학년 전체가 입실할 예정이다. 통영시 제공

화마에 학교를 잃은 통영 제석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모듈러 교실’ 설치가 시작됐다.

통영시는 8일 제석초등 교육 정상화를 위한 모듈러 교실 설치 현장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김재수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정분 제석초등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공사차량 진입, 설치 과정, 교실 상태를 살폈다.

모듈러 교실은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교사다. 공장에서 규격화해 만든 것들을 가져와 조립, 설치만 하면 된다.

일반 건축물과 동일하게 학교보건법과 건설법을 충족하는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 내화, 피난, 단열, 환기 안전성을 갖췄다.

2017년 포항지진으로 여파로 29개 학교가 휴교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려 고안됐다.

모듈러 교실은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교사다. 제석초등 운동장에는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30여 동이 설치된다. 이달 중 작업이 완료되면 5월초 2학년, 6월초 3~4학년 전체가 입실할 예정이다. 통영시 제공 모듈러 교실은 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교사다. 제석초등 운동장에는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30여 동이 설치된다. 이달 중 작업이 완료되면 5월초 2학년, 6월초 3~4학년 전체가 입실할 예정이다. 통영시 제공
모듈러 교실은 일반 건축물과 동일하게 학교보건법과 건설법을 충족하는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 내화, 피난, 단열, 환기 안전성을 갖췄다. 통영시 제공 모듈러 교실은 일반 건축물과 동일하게 학교보건법과 건설법을 충족하는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 내화, 피난, 단열, 환기 안전성을 갖췄다. 통영시 제공

제석초등 운동장에는 교실과 화장실, 사무실 등 30여 동이 설치된다. 이달 중 작업이 완료되면 5월초 2학년, 6월초 3~4학년 전체가 입실할 예정이다.

바로 옆 죽림초등으로 등하교하는 1학년과 5~6학년은 당분간 이동 수업을 진행하며 본교 복구 진행에 상황에 맞춰 잔여 교실로 배치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4일 통영교육지원청, 제석초등 그리고 모듈러 교실 전문 제작사인 (주)대승엔지니어링, (주)엔알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승엔지니어링과 엔알비는 제석초등 화재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필요한 모듈러 교실을 무상 제공하고 유지관리와 보수 관련 기술도 지원한다.

교육청은 시설 운영과 관리를, 통영시는 기부와 설치, 원활한 운영 전반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책임진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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