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부정선거 적발 시작돼…증거 쏟아질 것" 주장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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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한 개표 참관인이 봉인 흔적이 남아 있는 개표함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지역구 개표장인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한 개표 참관인이 봉인 흔적이 남아 있는 개표함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10일 4·10 총선 개표소에서 수상한 정황들이 발견됐다며 "부정선거가 적발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 계양과 서대문, 종로 등 전국 개표소 여기저기에서 이상한 투표함들이 많이 발견됐다"며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투표함, 봉인지를 떼었다 붙였다 한 투표함 등"이라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별 희한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철저히 감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던 황 전 대표는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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