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진주경찰서와 ‘미아방지 예방 위한 지문등록’ 행사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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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도담직장어린이집 ‘찾아가는 사전지문 등록’

‘어린이날 미아 방지를 위한 아이 지문등록’ 행사에서 경찰관과 아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KTL 제공 ‘어린이날 미아 방지를 위한 아이 지문등록’ 행사에서 경찰관과 아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김세종, 조합위원장 유동훈)은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도담직장어린이집(진주시 범골로 소재)에서 진주경찰서 충무공동파출소와 함께 소’중한 우리 자녀의 미아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TL 유동훈 노동조합위원장, 진주경찰서 충무공동파출소 황택연 소장, 강경화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해 도담직장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도담직장어린이집은 KTL, 한국세라믹기술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3개 기관이 경남 진주혁신도시 부지 내 공동으로 설립한 직장어린이집이다.


진주경찰서 경찰관과 함께 한 어린이가 지문을 등록하고 있다. KTL 제공 진주경찰서 경찰관과 함께 한 어린이가 지문을 등록하고 있다. KTL 제공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약 2만 6000건의 아동 실종신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실종 아동의 98%가 사전 미아방지 지문등록 덕분에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지문사전등록제도는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이른 시일 안에 대상자 가족에게 인계하는 제도다. 특히, 지문을 등록한 아이의 경우 발견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KTL과 진주경찰서는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더욱 뜻깊은 선물로 직접 ‘찾아가는 지문등록 행사’를 개최했고, 약 100여명의 어린이가 지문 등록을 완료했다.

KTL 유동훈 조합위원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소중한 우리 가족들에게 실종 발생을 예방하는 뜻깊은 선물이자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경찰서 충무공동파출소 황택연 소장은 “지문사전등록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소중한 내 자녀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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