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의 박창현 회장, 양산시에 2억 원 기탁…“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박 회장, 지역 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 위해 장학재단 등에 기부
박 회장, 올해 2월 상의회장 취임 각종 사회공헌활동 꾸준히 실천
경남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이자 (주)희창유업 박창현 회장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억 원을 기탁했다.
양산상의는 “박창현 상의회장이 (재)양산시복지재단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각 1억 원씩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기탁식에서 “상의회장 취임 이후 지역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지역사회와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후원을 하게 됐다”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손길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올해 2월 양산상의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상의회장 취임 이후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약속했다.
이후 박 회장은 취임 즉시 물가 상승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내 사진과 음식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홍보를 시작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하고 피로회복제 5000병 기부, 범죄피해자 지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장애인단체 후원금 전달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엄정행음악연구소 후원금 기탁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 회장은 (주)희창유업과 (주)에이치씨글로벌, 양산CC 회장을 맡고 있다. 3개 회사 중 희창유업은 1969년 부산유업사로 설립돼 1989년 현재 이름으로 개명했다. 이 회사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22개국에 유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