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돌파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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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누적 102만 3000명 역대 최단 기간
대만·중국·일본 순…지출액도 26.4% ↑

국내 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한 항공·철도 연계형 크루즈 운영 첫 사례인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선사 포낭의 르 쏘레알호가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있다. 정종회 기자 jjh@ 국내 최초로 부산을 모항으로 한 항공·철도 연계형 크루즈 운영 첫 사례인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선사 포낭의 르 쏘레알호가 지난 3월 24일 오전 부산항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올해 1분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단 기간 100만 명 돌파다.

부산시는 올 들어 3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2만 3946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00만 명 돌파 시점은 지난해(4월)보다 1개월 빠르고, 시가 외국인 관광객 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가장 빠르다.

국가별로는 대만(20만 8984명), 중국(19만 7958명), 일본(13만 217명), 미국(8만 1437명), 베트남(4만 43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필리핀(3만 7109명), 홍콩(2만 9190명), 인도네시아(2만 1582명) 등에서 부산을 찾았다.

1분기 외국인 관광지출액 역시 235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시는 중국발 크루즈 입항을 통한 관광객이 올 1분기에만 89항차 18만 3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항차 5만 7964명)보다 대폭 확대되는 등 올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 증가한 약 80만 명이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을 것으로 봤다.

외국인 전용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도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 등에서도 패스를 받을 수 있게 해 개별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면서 지난 1~2월 판매량(6만 2444매)이 전년 동기(3만 7863매)보다 약 65% 증가했다.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알리페이와 연계한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도 확대됐다.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한 국가별 맞춤 콘텐츠도 주효했다고 시는 분석했다.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일본 골든위크 가성비 해외 여행지' 1위에 부산이 선정된 이후 시는 일본 내 주요 매체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최근 급증하는 아웃도어·체험형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봄꽃 시즌 연계 맞춤형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활용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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