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동훈, 단일화 거절당하니 같은 편 등에 칼 꽂아… 어부지리 노리나"
국민의힘 박민식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오후 부산 북구 도시철도 덕천역 부근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향해 "마타도어 선거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27일 박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북구에서 한 후보가 하는 것이 선거가 맞느냐"는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경고를 받고도 자원봉사자 쉼터로 위장한 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외지에서 버스로 사람을 실어나르고, 그 외지인들이 북구 주민들에게 폭행시비까지 벌인다. 구포시장 상인들을 괴롭히고 현수막으로 생계를 가로막는 일도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를 마구 헤집어놓는 그 행패의 절정이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된다', '박민식·하정우 단일화'라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적을 밝히지도 못하는 이재명 정권의 하수인 후보와 이재명 정권과는 결사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박민식이 단일화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 후보가)단일화를 구걸하다 거절당하니, 조작 말고는 박민식을 흔들 방법이 없는 것"이라며 "자기가 이기겠다는 비전은 없고, 온통 '누구를 막고 누가 떨어져야 한다'는 얘기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야말로 보수를 죽이기 위해 보수의 심장부에 들어온 '트로이의 목마' 아니냐?"면서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적폐 수사로 우리 보수를 탈탈 털어 초토화시키고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였다'고 한 사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 원을 구형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출세길을 만든 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민식이 무너지면 손뼉 치며 웃을 사람이 누구겠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라며 "같은 편 등에 칼을 꽂아 어부지리를 노리는 것이 한동훈식 기생 정치의 본질"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들을 향해서도 "북구를, 보수를 인질로 삼는 '가짜 정치'를 주민 여러분의 무서운 한 표로 심판해달라"면서 "기호 2번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해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