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국내은행 전용 '해외사업금융보험' 출시…해외법인 자금조달 ‘숨통’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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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국내은행 전용 해외사업금융보험 특별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법인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호 지원' 대상은 전자제품 제조사인 신성델타테크 태국 법인으로 3000만 달러 규모의 운전 자금을 공급한다.

그동안 해외 여신 시장은 낮은 금리를 앞세운 외국계 은행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와 신용이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은 해외 현지에서 신용 등의 이유로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데 애로를 겪어왔다.

이번에 무보가 기획한 국내은행 맞춤형 상품은 보험료할인·한도우대·심사 간소화 등 특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해외 현지법인이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추세"라며 "국내은행과 밀착 공조로 해외진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무역·대외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담보하는 무역보험 제도를 운영해 수출입 금융의 안전성을 높이고 무역·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신용정보·채권추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역보험기금의 인수·운용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무역보험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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