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개발 막판에 불거진 ‘박시몽 공로설’…KAI “사실 아니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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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2호기와 다목적무인기 실증기가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2호기와 다목적무인기 실증기가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근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공학자인 박시몽 박사와 KF-21 사업 간의 연관성과 관련한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KAI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KF-21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어떠한 형태의 협업이나 기술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KF-21 개발 성공에 대한 성과가 왜곡될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공학자인 박시몽 박사는 미국 보잉에서 F-22 랩터 전투기의 무장체계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F-22 관련 기술을 빼내 KF-21 개발진에게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KAI는 “KF-21 사업은 관련 법령과 절차, 국내외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이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적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F-21은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 약 10년 6개월 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이달 체계개발 종료를 앞두고 있다.

KAI는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나 사실과 다른 정보가 확산할 경우, 국내 방위산업의 신뢰도는 물론이고 KF-21 참여한 엔지니어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KF-21 사업의 정당성과 국제 협력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과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며 KF-21 사업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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