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미래형 창의예술대학 ‘스텔라예술대학’ 공식 출범
10일 센텀캠퍼스에서 출범식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협업
동서대는 지난 10일 센텀캠퍼스에서 스텔라예술대학 출범식을 열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가 AI 시대의 급격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기존 예술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을 미래형 창의예술대학 ‘스텔라예술대학’을 공식 출범했다.
동서대는 지난 10일 센텀캠퍼스에서 스텔라예술대학 출범식을 열었다. 스텔라예술대학은 2027년 3월 정식 개교를 목표로, 세계 최고 혁신 교육기관인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손잡고 국내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스텔라예술대학 출범의 핵심은 기존 디자인·미디어콘텐츠·임권택영화예술대학을 단일 학사 구조로 과감하게 통합한 데 있다. 2027년도 입학하는 770명의 신입생은 전공을 고정하지 않는 무전공 방식으로 입학해, 재학 중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과 성장 경로를 설계하게 된다.
학생들은 웹툰, 게임, 영상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현행 14개 전공 영역뿐만 아니라, 새롭게 신설된 3대 미래형 융합전공을 넘나들며 배운다. 신설 전공은 △디지털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엮는 트랜스미디어시스템 △물리·디지털 공간 융합 환경을 설계하는 지속가능시스템디자인 △데이터 과학 기반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시스템으로 구성돼 경계가 허물어지는 창의 산업 환경에 즉각 대응한다.
교육 방식 역시 전면 개편된다. 세계혁신대학순위(WURI) 4년 연속 1위인 미네르바식 교육 시스템을 국내 예술 분야 최초로 도입해, 지식 주입이 아닌 ‘프로젝트 기반 현장 교육’과 ‘능동형 온라인 학습’을 진행한다.
AI 시대에 대체되지 않을 인간 고유의 ‘지속 가능한 역량(Durable Skills)’ 함양을 목표로, 1학년 파운데이션 코스에서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튼튼히 다진다. 이후 창의 공통 역량(Creative Core)과 융합 전공 역량(Major Core)을 거쳐 고도화된 전문성(Specialization)을 완성하는 4단계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수행 중인 동서대는 이번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는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한국 영화계 거장 임권택 감독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그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AI 애니메이션 ‘서편제’ 제작이 발표되어 첨단 기술과 전통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스텔라예술대학은 우수한 예술대학을 넘어, AX시대 아시아를 대표하는 1위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인재와 교육, 산업 등 지역의 고민을 지혜롭게 풀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