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서 중대재해…계류 로프 맞아 1명 사망
전남 영암 조선소 접안 작업 중 발생
계류 로프 사용 작업 전면 중지
지난해 5월에도 추락 사망사고
HD현대삼호가 건조한 세계 최초 알루미늄 케이블을 적용 선박. 연합뉴스
HD현대삼호 전남 영암 조선소에서 선박 계류 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자회사 HD현대삼호 1돌핀 안벽 B선석에서 호선 접안 작업 중 계류 로프(무어링 로프)에 맞은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는 사고 발생 당일 고용노동부에 보고돼 조사가 예정돼 있으며, 사고 구역은 현장 보존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회사는 사고 직후 무어링 로프를 사용하는 작업 전체를 즉각 중지시켰으며, 노동부 현장 조사를 앞두고 전사 안전특보를 발령하고 특별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회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지난해 5월에도 선박 블록 내부 개구부 추락으로 하청노동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