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상풍력발전,지역 초등학교서 ‘해양기후 변화·에너지 전환’ 특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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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직접 참여하는 해양과학 퀴즈·풍력발전기 시연
부산 지역 미래세대 대상 교육·소통 프로그램 4년째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8~19일 이틀간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기후 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 제공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지난 18~19일 이틀간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기후 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 제공

부산해상풍력발전(주)이 부산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특강 등 교육·소통 프로그램을 4년째 지속해오고 있다. 해상풍력 사업자로서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교육과 지역 공감대 형성 활동 등으로 지역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최근 부산 사하구 장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된 교육은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이범석 선임연구원이 맡았으며, 해양과학 퀴즈와 간이풍력발전기를 직접 보여주며 풍력발전의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도 함께 이뤄졌다.

1교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의 변화’와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가 해양환경에 어떤 악영향을 주고 있는지 다양한 시각자료와 함께 소개했고,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에너지를 얻고 사용하는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알아봤다. 2교시는 ‘해양에서 얻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라는 주제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 △해상풍력의 원리와 장점 △재생에너지의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강연 마지막에는 간이풍력발전기를 직접 살펴보며 실제로 풍력발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원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부산해상풍력발전이 추진 중인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남부발전과 공동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프로젝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대포해상풍력 사업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주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국산 풍력발전기를 적용한 모델로 지난해 상반기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도 선정됐다. 다대포해상풍력은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9.9MW(메가와트)급 풍력터빈 10기를 설치하는 총 99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부산해상풍력발전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우리 바다와 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이며, 앞으로도 지역수용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해상풍력발전은 이번 강연을 비롯해 부산지역 교육기관 대상 재생에너지 교육,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지역협의회 및 설명회와 공청회 등 다양한 지역 상생형 교육·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해상풍력특별법 시행에 맞춰 출범한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통해 경쟁입찰 선정 프로젝트 14개의 현장 애로 해소와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범부처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대포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그 지원 대상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의 체계적 뒷받침 속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해상풍력발전 역시 이러한 지원에 발맞춰 어업인을 비롯한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접점을 넓혀 가며, 사업에 대한 신뢰를 차근차근 쌓아갈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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