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일자리 10만 개 창출·에너지 복지연금 단계적 실현” [주목! 기초단체장]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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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강기윤 창원시장

시민 우선·생활밀착형 행정 실천
창원산단 혁신·제2국가산단 조성
기업 경영마인드, 행정에도 접목

“치적을 위한 사업보다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전직 시장의 선거법 위반 유죄로 15개월간 수장이 공석이었던 창원시청에 새롭게 입성한 강기윤(사진) 창원시장은 시정 철학으로 ‘시민 우선주의’를 꼽았다. 기업가 출신이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시장은 경영 경험과 정책 역량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행정 수요자인 시민이 만족하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신념 중 하나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국가산단의 제조 혁신과 제2국가산단 조성, 진해신항 개발,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4년 동안 창원을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머물며 시민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누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일자리 10만 개 창출’과 ‘에너지 복지연금’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창원국가산단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제2국가산단은 방위산업과 원전, 첨단기계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거점으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산업단지·영농형 태양광, 해상풍력, 진해신항 수소에너지 허브 등을 확대해 총 14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 복지연금은 청정에너지 산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경제활동인구 약 50만 명에게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약 5000억 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데, 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수익을 기반으로 조성한 에너지복지기금을 통해 마련하는 것이 기본 구상”이라고 부연했다. 임기 내 사업 기반과 제도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창원형 에너지 복지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각종 현안 사업에 묶여 있는 재정 문제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저는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책임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라며 “예산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에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그는 “시민을 위한 성실한 실패는 문책하지 않겠다.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공언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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