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만700원…올해보다 3.7% 인상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된 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한 근로자위원들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7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에서 380원, 3.7% 인상된 금액이다.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모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최저임금 전년대비 인상률은 2023년 5.0%에서 2024년 2.5%로 떨어진 이후 2025년 1.7%, 올해 2.9%로 결정됐다가 3년 만에 3%대로 다시 올라섰다.
공익위원들은 1만 600∼1만 860원을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한 데 이어 시간당 1만 720원에 양측이 합의할 것을 권고했지만, 노사가 동의하지 않아 합의는 불발됐다.
결국 마지막 13차 수정안으로 근로자 측이 시간당 1만 730원, 사용자 측이 1만 700원을 제시한 뒤 위원 27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쳤다.
근로자위원 안이 11표, 사용자위원 안이 15표, 무효표 1표를 얻어 사용자위원 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