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 3.5%…예상치보다 낮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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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선물옵션 트레이더들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선물옵션 트레이더들 모습. 연합뉴스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로 나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8%를 밑돌았다. 또 5월 상승률(4.2%)보다 크게 떨어졌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2.6%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0.4%, 0.25% 포인트 이상 인상될 확률을 약 70%로 반영하고 있다.

늦어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이상 인상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압력이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소비자물가가 발표되기 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뉴욕기업경제협회 연설에서 “6월 근원 물가가 다시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경우 가까운 시일 내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이 다시 전면적인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다시 전쟁이 격화하면 국제유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다시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올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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