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 과정에 국민 목소리 듣는다”…‘신한울 3·4호기 안전 시민참관단’ 발대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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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대구·경북지역 주민 대상 참관단 30명 모집
원전 건설현장 견학…원전 안전성 증진 아이디어 제안 등 역할

‘신한울 3·4호기 안전 시민참관단’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신한울 3·4호기 안전 시민참관단’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이젠 원자력발전소 건설 과정에 국민 목소리를 듣는다.’

원전사업 시행자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건설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 안전 시민참관단’을 본격 가동한다.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건설되는 신한울 원전 3·4호기가 그 대상으로, 한수원은 참관단을 통해 원전 건설 과정에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안전성 증진 아이디어를 제안받을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14일 한울본부에서 ‘신한울 3·4호기 제1기 안전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참관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정보를 제공해 원전 건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6월 한울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관단을 모집했으며, 추첨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제1기 참관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이들은 원자력 이해도 향상 교육, 신한울 3·4호기 건설 현장 및 기자재 제작공장 견학 등에 참여한다.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원전 안전성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회천 한수원 사장은 “원전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신한울 3·4호기는 최신 기술과 강화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하고 있다”며 “아무리 우수한 설비를 갖췄더라도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를 얻는 과정이 필수적인 만큼, 참관단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 1400MW(메가와트, 1.4GW) 규모인 신한울 3·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 울진군 북면 일대에 건설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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