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 막 오른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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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부산서 19일 개막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전시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전시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전시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전시 모습. 김종진 기자 kjj1761@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오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29일까지 세계유산 후보 심사와 지정을 비롯해 세계유산의 보존, 관리 방향을 세계유산위 위원국들과 함께 의논하게 된다.

국가유산청과 정부 각 부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메인 행사장인 벡스코에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세계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한민국관을 20일부터 운영한다.

부산시는 행사 기간 각국 참가자들이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현대역사관, 임시수도기념관 등 피란수도 유산과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부산유산 필드트립', 반구천의 암각화와 불국사 등을 탐방하는 '세계유산 필드트립'이 준비된다.

23일 열리는 개최도시 환영 만찬에서는 부산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 '바라는 바다'를 선보이고, '피란길 주먹밥'과 '기장 한우 너비아니'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제공한다.

본회의 개막 전인 지난 13일 세계유산 분야의 미래 인재와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과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이 시작됐으며, 부산시립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도 지난 7일 개막해 8월 말까지 이어진다.

부산시립박물관은 국립고궁박물관과 공동 기획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특별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를 준비했으며, 조선왕조실록 4대 사고본이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 모였다. 전시에선 국보 보물로 지정된 수준높은 한국 유물 198점을 만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에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의 등재, 세계유산 보존·보호 분야에 최고 의사결정 기능을 가지고 있는 국제기구이다. 한국은 1988년에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했으며, 1997년 위원국을 맡은 이래 지금까지 네 번째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문화올림픽’으로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행사이며 이번 행사와 관련해 3000여 명의 외국인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전쟁과 피란의 기억 속에서도 문화와 인류애를 지켜온 부산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제회의 기반 시설이 훌륭하다는 점도 개최지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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