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권역응급의료센터’ 8곳 선정…부산백병원·창원한마음병원 ‘신규’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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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곳, 울산 1곳, 경남 3곳 지정
인제대부산백병원 신규 지정 눈길
“도시 중심지에 새 권역센터 긍정적”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가점 상향에
상급종합병원 준비 기관들 큰 관심

인제대부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부산백병원 제공 인제대부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 부산백병원 제공

부울경 지역의 중증응급질환 최종치료를 담당할 ‘권역응급의료센터’ 8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동아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해운대백병원에 이어, 부산백병원이 신규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할 의료기관 53개소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은 △동아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신규) △인제대해운대백병원 4곳, 울산은 △울산대병원 1곳, 경남은 △창원한마음병원(신규) △성균관대삼성창원병원 △경상국립대병원 3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부산백병원이 신규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 의료계 한 관계자 “유동인구와 상업시설이 많은 도시 중심지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새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중증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도시 안전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2026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 결과에 따라 80개 신청기관 중 수도권에서 21곳, 비수도권에서 32곳 총 53개소를 선정했다. 이는 기존에 비해 12곳(수도권 3곳·비수도권 6곳)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대한 가점을 상향 조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가산점은 최대 1.5점으로, 권역외상센터(0.5점)와 다른 공공센터(각 0.25점)보다 높아 상급종합병원 평가를 준비 중인 의료기관들은 이번 선정 결과에 관심이 크다. 지역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공공센터 운영 가산점이 전체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락이 오가는 의료기관에서는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진료와 이송체계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평가제도와 연계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역량을 중심으로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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