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해양의 미래’…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
수도권 최대 해양 비즈니스 포럼
15~16일 이틀간 AI 기반 해양 신산업 논의
국내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비즈니스 포럼인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15일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6)'이 ‘A.I. 시대, 해양의 미래'를 대주제로, 15~16일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에서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회식은 이인재 포럼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황종우 해수부 장관, 박찬대 인천시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환영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어 연합뉴스 김재홍 상무와 정일영 국회의원이 축사로 자리를 빛냈으며, LED 큐브 세레모니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이끄는 해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기조연설 1부에서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2026 날개를 단 AI 혁명과 문명 대전환: AI 사피엔스 시대의 미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주시현 현대차·기아 상무가 '산업 현장과 생활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을 주제로 각각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럼 1일차에는 AI와 해양산업의 융합을 다룬 4개의 정규 세션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15일 개막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주시현 상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제공
세션1 '해운·물류'에서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송상화 원장이 좌장을 맡아 'AI와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해 AI 기반 해상운송과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2 '스마트항만'은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피지컬 AI(Physical AI)와 스마트항만의 미래'를 조명했다. 세션3 '해양관광'의 경우,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 임복순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하여 'AI시대의 해양관광'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동북아 홈포트 시장의 성장 모델과 AI 기반 관광 서비스 혁신 전략이 공유됐다. 세션4 ‘해양환경과 에너지’는 서울대학교 임영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 에너지와 AI’를 주제로 다뤘다.
이번 포럼에서는 정규 세션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피지컬 AI 전시'는 4족·2족 보행 로봇, 팔렛타이징 로봇 등 첨단 산업용 로봇의 기동 시연과 함께 아이스크림 로봇, 바리스타 로봇, 캐리커쳐 드로잉 로봇 등 풍성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포럼 이튿날인 16일은 '인천 특화 데이(Incheon Special Day)'로 운영되며, 지역 맞춤형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5 'AI 기반의 해양도시'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도년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AI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와 지능형 해양도시’를 논한다. 본 세션에서는 피지컬 AI의 도시공간 적용 및 지속가능한 스마트 해양도시 모델 구축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인 ‘인천의 AI 산업’은 인하대학교 박인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끈다. 해당 세션에서는 인천 지역의 AX(인공지능 전환) 활성화와 산업발전을 위해 산·학·관 각 주체가 나아가야 할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세션별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