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례 받은 혁신기술’, KIAT 지원 힘입어 투자유치로 날개 편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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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역량강화 교육부터 맞춤형 자문, 투자자 연결 전주기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4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제1차 IR Day'를 개최했다. 사진은 IR-Day 현장 모습. KIA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4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의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제1차 IR Day'를 개최했다. 사진은 IR-Day 현장 모습. KIAT 제공

신기술로 규제 특례를 받은 국내 기업들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투자유치 설명회 등 지원에 힘입어 투자유치로 날개를 편다.

KIAT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KIAT는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부터 맞춤형 자문, 투자자 연결까지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KIAT는 지난 14일 서울 마루180에서 ‘2026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IR Day’를 열어 투자 유치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 출시되도록 규제를 유예하는 특례 제도로,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며 KIAT는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KIAT의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IAT는 승인기업이 민간투자 유치를 마중물로 사업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부터 맞춤형 컨설팅, IR Day 개최 및 후속 투자 연계 지원까지 투자유치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26개 승인기업을 모집해 투자유치 자문에 착수했다. 지난 1일에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기초교육을 마쳤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6개 기업에 116억 원 규모로 투자유치가 성사됐다고 KIAT는 설명했다.

실제로 ‘화재감시 및 학생범죄 예방용 드론 자동운영 시스템’ 실증특례 과제를 수행한 무인운용 드론 개발·제조사 아르고스다인은 IR Day를 통해 연결된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차세대 제품을 개발·양산해 국내 판매 후 수출 실적까지 달성한 바 있다.

1차 IR Day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에너지, 공유경제 분야 9개 승인기업과 20여 개 투자사가 참석해, 기업별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업과 투자사간 1대 1 밀착 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승인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사들은 사업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찾아가는 절삭유 정제서비스’ 실증특례 과제를 수행 중인 우리이엔 윤현수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투자유치가 필요해도 자체적으로 전담인력을 확보 및 투입하기가 어렵다”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평소 개별 접촉이 어려운 투자사와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윤종 KIAT 원장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어느덧 시행 7년차에 접어들고, 특례 승인건수도 1000건에 육박했다”며 “특례 신기술·신제품이 실증을 넘어 신시장·신산업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AT는 오는 21일 2차 IR Day를 열고 추가 10여 개 기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이어간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KIAT가 운영하는 홈페이지(sandbox.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IAT는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술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육성, 국제협력 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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