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기보 이사장 “AX, 중기에 낙수효과 가도록 노력”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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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중기중앙회 기자실 찾아 소통
“중기에 혜택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제공.

권형택 신임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반도체 산업 활황 등 최근 산업 동향과 관련 “중소기업에게 낙수효과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용보증기금과의 통합설에 대해선 “아직 준비된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5일 임명된 권 이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을 찾아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최근 AI 전환 등 중소기업에도 낙수효과를 줘서 힘을 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야후, 라이코스 등 IT 분야를 연구했다”면서 “은행 심사역을 지내면서 여러 기업의 심사를 해 본 경험 등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보가 노력해서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중기업계로부터) ‘살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 기조와 관련돼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보 등과의 통합설에 대해선 “최근에 듣기는 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이) 준비된 것은 없다”면서 “업무 파악을 한 뒤 방향 등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업무가 기술보증이자만 최근에는 AI, 반도체, 방산 등 전 분야에서 잘 못하면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지게 된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상의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68년생인 권 이사장은 대구 영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을 거쳐 인천시장 경제·금융·투자특보,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2021년 4월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에 취임했다가 중도 사임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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