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4% 가까이 상승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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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쳤다. 전날 1.62%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연합뉴스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쳤다. 전날 1.62%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일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4% 가까이 올라 6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째 올라 장중 한때 80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3.76%) 오른 6598.26에 장을 마쳤다. 전날 1.62%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53포인트(3.85%) 오른 6603.48로 출발해 6674.66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급등장에 이날 오전 한때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45번째 코스피 사이드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451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 1819억 원, 283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1.71%, 1.79%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59%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주요 관료들이 조만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영향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2.56%), 마이크론(7.62%), 인텔(10.84%)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8.17% 급등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0%)가 올랐으며, SK하이닉스(5.77%)도 급등해 160만 원선을 회복했다.

아울러 SK스퀘어(5.57%), 삼성전기(14.43%), 현대차(3.06%) 등을 포함해 시총 상위 1위부터 32위까지 모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15개 종목 중 74%에 해당하는 675개 종목이 올랐다. 197개 종목이 내렸으며, 43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8.87포인트(2.42%)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5.88% 급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4거래일간 상승률은 24%에 달한다. 개인이 3950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1억 원, 1107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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