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칭 막는다” 롯데백화점 RCS 메시징 시스템 도입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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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문자 앱 사용
별도 앱 설치 필요 없어

롯데백화점의 차세대 메시지 시스템.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의 차세대 메시지 시스템.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차세대 혁신 메시징 서비스(RCS)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RCS는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보안성까지 갖춘 서비스다.

메시지 발신자 정보에 인증된 기업의 공식 로고가 삽입되고 브랜드 프로필 기능으로 홈페이지 등 기업의 세부 정보까지 확인 가능해 높은 신뢰성을 담보한다. 이 때문에 고객이 기업 사칭이나 스팸 등 걱정 없이 문자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롯데이노베이트, KT와 협업해 롯데백화점에 최적화한 RCS 플랫폼을 구축했다. 롯데백화점만의 RCS 특화 문자 탬플릿을 비롯해 대량의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에 맞춰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도 한층 더 강화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기본 문자 앱에서 고객과의 1:1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이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버튼 탑재나 고화질 이미지 첨부도 가능해 고객이 수신하는 정보의 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RCS 기반 고객 디지털 경험 고도화에도 나선다. 롯데백화점의 프로모션 안내, 쿠폰 제공, 서비스 이용, 이벤트 참여 등 고객 접점에 RCS를 전방위적으로 활용,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편의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향후 RCS를 통해 수집된 고객 반응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마케팅, 멤버십 연계 서비스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최성철 AI스튜디오 부문장은 “RCS도입은 고객에게 가장 친숙한 소통 채널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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