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식료품 매출 늘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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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상품·멤버십 경쟁력 맞물려
점포 기반 주간배송 매출 30% ↑

SSG닷컴 사옥 내부 로고. SSG닷컴 제공 SSG닷컴 사옥 내부 로고. SSG닷컴 제공

올해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장보기몰 도약을 선언한 SSG닷컴이 배송·멤버십 경쟁력 효과로 식료품 매출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 7월 그로서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예약배송과 즉시배송을 아우르는 배송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마트 상품·프로모션 시너지와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예약배송 형태로 운영하는 쓱 주간배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증가 폭이 30% 가까이로 확대됐다.

또 점포 반경 3km 내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바로퀵의 2분기 주문 건 수는 1분기 대비 151% 증가했다. 6월 기준으로는 올해 1월 대비 244% 급증했다.

SSG닷컴은 소량 장보기 중심의 바로퀵과 상호 보완하는 배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시간 배송을 확대한다. 이달 중 서울 주요 권역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 개 점포에 추가 도입하고 연내 최대 50여 개 점포로 늘린다. 연말까지 일 최대 15만 건 규모의 배송 처리능력을 확보해 예약배송과 즉시배송을 아우르는 촘촘한 배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달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을 거점으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다.

상품과 프로모션에서도 이마트와 시너지를 확대 중이다. 지난 2분기 신선보장제도 적용 신선식품 구매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같은 분기 내 신선식품을 재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래잇 페스타로 인해 2분기 행사 일평균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한편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쓱7클럽’ 가입 유지율은 90%를 웃돌았다. 멤버십 장보기 객단가는 비회원 대비 90% 이상 높았고 구매 횟수는 약 2배에 달했다.

회원들의 높은 재구매·구매 지표에는 실질적인 적립 혜택이 주효했다. 지난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으며 VIP 회원은 약 10배에 달했다. 지난달에는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한 결과 회원 매출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SSG닷컴 최택원 대표이사는 “배송과 상품,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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