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정은에 '평양 불바다' 각인시켜야…북핵 압도하는 핵무장 필요"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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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조직강화특위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조직강화특위 쇄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대북 메시지를 두고 "비핵화 없는 종전은 바로 '북핵 인정'"이라며 강력한 핵 억지 정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야 할 말은 '북핵 압도 핵 독트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부가 추진해야 할 '핵공유 수준을 높인 핵무장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 "우리 정부가 북핵을 공식 인정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핵을 보유해야 한다"며 "'핵 단추를 만지기만 해도 평양이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김정은의 머릿속에 새겨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억지력은 선의가 아닌 공포에서 나오며, 핵전력의 균형 속에서만 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실질적인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4대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핵공유의 수준을 높여 미국 핵전력의 전진 배치를 이끌어내는 것, 미국에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받아내는 것,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것, 제707 특수임무단을 재건해 김정은 참수 작전 능력을 복원하는 것 등이다.

아울러 "김대중 정부 때 시작해 문재인 정부 때 완성된 북핵이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하며, "북핵 위협에는 눈을 감고 실패했던 굴종적 대북정책을 반복하는 것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 아닌 '대책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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