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선 이달 모든 공사 사실상 마무리…12월 개통 초읽기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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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공구와 SE 공사 이달 중 마무리
지난 5일부터 ‘영업 시운전’ 착수
양산선 12월 개통 초읽기 들어가

양산선이 지난 5일부터 개통의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이 지난 5일부터 개통의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양산선)가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 데 이어 이달 중 ‘시스템 엔지니어링’(SE)을 포함한 모든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개통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양산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양산선 전체 구간을 4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1공구는 부산 노포역~양산 사송택지지구 4.388km, 2공구는 사송택지지구~다방동 3.454km, 3공구는 다방동~북부동 양산종합운동장역 1.793km, 4공구는 양산종합운동장~북정동 배수펌프장 1.796km 구간이다.

1·3공구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턴키방식으로 2018년 3월 기공식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갔다. 2·4공구는 기타공사로 사업비 확보가 늦어지면서 각각 2019년과 7월과 2019년 3월 착공했다. 1·3공구보다 1년 늦게 공사에 들어간 4공구가 2024년 12월 4개 공구 중 가장 먼저 공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해 9월 2공구, 같은 해 12월 1공구 공사도 잇따라 마무리됐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간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 연결 통로 공사 전경. 양산시 제공 오는 11월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간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 연결 통로 공사 전경. 양산시 제공

현재 남은 공사는 3공구와 SE다. 턴키방식으로 진행된 3공구는 지난달 말 기준 공정이 99.8%에 달한다. SE는 차량 신호를 비롯해 전기·통신·궤도 등 도시철도 하부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사다. 이들 공사도 이달 중에 사실상 마무리될 예정이다.

3공구 공사가 늦어진 것은 양산시청역과 양산시청·시의회 연결 통로 공사가 지난해 6월 뒤늦게 양산선 공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같은 해 8월 공사에 착수한 연결통로의 준공 시점이 11월로 예정되면서 3공구의 전체 공정도 늦어졌다. SE 공사 역시 2024년 실시설계를 거쳐 지난해 4월 양산선 전체 공사 중 가장 늦게 착공하면서 이달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양산선의 모든 공사가 이달 중 사실상 마무리되는 데다 지난 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통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도 진행되면서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선이 지난 5일부터 개통의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이 지난 5일부터 개통의 마지막 절차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영업 시운전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로,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운전과 영업 2개 분야 총 40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양산시는 영업 시운전이 끝나면 시운전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과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1km로, 모두 7개 역사가 들어선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선 4개 공구 중 3개 공구의 공사는 완료됐고, 나머지 3공구와 SE 공사도 이달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영업 시운전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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