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 50% 할인 ‘지역사랑 철도여행’ 누적 47만명 이용…코레일, 협약 지자체 확대키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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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9일 대전 본사에서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9일 대전 본사에서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해주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이 지금까지 누적으로 47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는 연말까지 협약 지자체를 더 늘릴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9일 오후 대전 본사에서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철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가 협력해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하는 기차 여행상품이다. 올해 7월까지 누적 47만 명이 이용해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약 131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객 47만명에 1인당 관광지출액을 12만 7000원으로 잡고 생산유발계수(2.208)를 곱한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여행사 등 34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의 역할과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운영 사례와 관광 트렌드 등을 함께 살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철도 여행상품을 통해 지역을 찾는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앞으로 방문객 혜택을 확대하고 역에서 관광지까지 연계교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도 통합으로 9월 1일부터 수서역에서 출도착하는 열차 이용객도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의 열차 운임 5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협약 지자체를 확대하고, 역사 내 영상매체와 KTX 매거진 등을 활용해 상품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최은주 코레일 경영부사장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민과 지역을 잇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철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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