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실사판?" '아수라', 소름 돋는 디테일 눈길 #안남시 #경원대 #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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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성남 최대 폭력조직인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영화 '아수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치권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실상을 말하면 믿지 못할 것"이라며 범죄 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의 영화를 거론했다.

이에 영화 '아수라'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의 실제 모델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영화의 주요 무대인 안남시의 실제 공간이 성남시라는 루머가 떠돌았기 때문이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수라'의 영화 속 소름돋는 설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 도시 안남시

영화 속 안남시는 분당, 일산, 판교, 동탄처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도시로, 서울 외곽에 자리한 것으로 설정돼 있다.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은 안남시를 경기도에 있는 도시 이름을 써놓고 한글자식 조합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경원대', '민주연합', '인권'

'경원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었던 사립 종합대학으로, 가천의과대학교와 통폐합되어 가천대학교가 됐다. 이 지사는 가천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면서 논문을 제출했으나, 표절 문제로 학위를 박탈당했다. 그 과정에서 가천대를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막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누리꾼들은 '민주연합'과 '인권'이 이 지사를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주목했다.

#은실장

영화 속에는 박성배(황정민) 시장의 기획실장으로 은충호가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은실장'이라고 불리는 은충호는 선악을 불문하고 그의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심복으로 박성배가 가진 악의 카리스마를 역으로 보여주는 역할. 이에 누리꾼들은 "왜 하필 은씨냐"며 신기해하고 있다.
 
이외에도 등장하는 클럽 이름이 '국제 나이트'라는 등 끊임없이 나오는 디테일에 누리꾼들은 "감독은 어디까지 알고있나", "리얼 다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사태를 예견이라도 한 듯 엔딩크레딧에는 "이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라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힌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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