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생산직 일급 9만 833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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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소기업 생산직 평균 일급이 10만 원에 육박하는 9만 8336원을 기록했다. 2021년 3월 기준 상반기 9만 7221원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3월 기준 상반기보다 1.1% ↑
중기, 공공 입찰가 상승 기대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매출액 30억 원 이상 중소제조업체 14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하루 평균 노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정부나 공공기관과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다.

2020년 하반기(8월 기준) 9만 6716원, 2020년 상반기 (3월 기준) 9만 5837원이었는데, 매 분기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가장 임금이 높은 직종은 CAD 설계사(회로)로 13만 9921원을 기록했으며, 화학공학품질관리사가 13만 5678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목재건조기계조작원으로 7만 244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종인 단순노무종사원의 평균 노임은 8만 2001원, 작업반장은 11만 9878원, 부품조립원은 8만 5726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공공 입찰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 노임단가가 올라간 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업체가 2021년 8월 중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에게 지급한 총지급액(기본급+통상적 수당)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해, 1일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이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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