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상의, 지역 경제활성화 위해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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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를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2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지역 주요현안 추진방안 및 경제활성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협의체 첫 회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부산시에서는 이날 회의에 박 시장과 경제부시장, 경제 관련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고, 부산상의에서는 장 회장과 수석부회장 및 8개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장인화 회장 등
양 기관 간부들 첫 협의체 회의
세계박람회 유치 등 현안 논의

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사업 등 내년에 집중적으로 협력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핵심현안들이 각 당의 주요공약으로 반영되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공감하고 각각 준비한 공약과제를 차례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부산상의는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 차등적용 △낙동강 횡단교량 조속 건설 △신규 산업폐기물 처리장 확보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른 기업 지원 △지역공사 지역기업 참여비중 확대 △지역기업제품 애용 등에 대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인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비롯한 핵심현안은 물론이고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산업생태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역경제계와 부산시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박형준 시장은 “민관협력의 모범이 되어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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