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경계 태세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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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에서 철책 월북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한다. 월북 상황이 폐쇄회로에 찍히고 경보음까지 울렸음에도 3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초동조치 병력이 해당 철책으로까지 출동했지만 ‘이상 없다’는 보고를 한 뒤 철수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또다시 드러난 허술한 경계 태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경계는 국가 안보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이다. 이번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을 통해 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김은경·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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