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진 ‘될성부른 떡잎’… 롯데 1군 캠프 새내기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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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2시즌 스프링캠프 1군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롯데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선발한 외야수 조세진은 1군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게 됐다.

롯데는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2022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1군·퓨처스 선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래리 서튼 1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0명과 선수 45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총 30일간의 훈련 일정을 진행하며, 3월 12일부터는 타 구단과의 시범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는 스프링캠프 기간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프링캠프 선수 45명 확정
주전 외야수와 경쟁 불가피
전준우 주장 “가을야구 선물”

롯데 1군 스프링캠프에는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외야수 조세진이 참여한다. 조세진은 뛰어난 타격 센스와 제구 능력을 갖춘 외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1군 스프링캠프에서 강로한 김재유 추재현 장두성 고승민 등과 주전 외야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전준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롯데 주장을 맡았다. 지난 시즌 주전 좌익수로 활약한 전준우는 포지션을 내야수로 옮겨 시즌을 준비한다. 전준우는 “스프링캠프는 한 시즌을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훈련해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래리 서튼 롯데 1군 감독은 ‘위닝 모멘텀(Winning momentum)’을 거듭 강조했다. 서튼 감독은 “2개월의 스프링캠프 기간에 팀 정체성을 더 확고히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훈련할 것”이라며 “지난 시즌 후반기 동안 만든 위닝 모멘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팀으로 함께 성취하며 더 강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시기”라며 “모든 순간 이기는 것부터 시작하면 롯데 자이언츠는 한팀으로 더 나아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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