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의사회, 네팔 어린이 대상 구강건강 증진사업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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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다파시 중등학교서 진료·교육

지난 5월 네팔 카트만두 인근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네팔과 한국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합동으로 어린이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지난 5월 네팔 카트만두 인근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네팔과 한국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합동으로 어린이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사)행동하는의사회가 네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증진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행동하는의사회는 지난 2일 네팔 치과의사 스와띠와 협력단체의 산부인과 의사 푸자가 부산을 찾아 나눔과열림치과의원의 장애인 진료를 참관하고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사업의 자원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행동하는의사회는 지난 5월 네팔 카트만두 인근 토카시 지역의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한국과 네팔의 의료진이 함께 초등 1~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충치 치료,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2015년 대지진으로 붕괴된 후 인도정부의 원조로 신축됐다.

이어 지난 7월에는 스와띠를 비롯한 네팔 현지 치과의사가 학교를 찾아 칫솔을 바꿔주고 불소 도포와 이 닦기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팀은 모든 학생이 2년 동안 사용할 칫솔과 불소치약을 지원했다. 관련 구강건강 증진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행동하는의사회 부산지부 황재혁 치과의사는 "한국과 네팔의 지속적 교류가 네팔의 구강건강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네팔 협력단체가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교사 지도로 매일 이 닦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내왔다.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지난 6월 네팔 협력단체가 스리다파시 중등학교에서 교사 지도로 매일 이 닦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내왔다.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행동하는의사회가 펴낸 지난해와 올해 네팔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사업 보고서.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행동하는의사회가 펴낸 지난해와 올해 네팔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사업 보고서. 행동하는의사회 제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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