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숙원 ‘한산대첩교’ 열린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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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로 9곳 일괄 예타 통과
울산 ‘청량~범서 국도’ 신설도

경남 통영시 도남동과 한산도를 잇는 한산대첩교 조감도.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 도남동과 한산도를 잇는 한산대첩교 조감도. 통영시 제공

동남권 주민들의 숙원 핵심 도로 10곳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일제히 통과했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27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국도79호선 낙동강 구간 등 9곳과 울산 울주 국도14호선 건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해 중앙정부가 실시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20년 만에 연결되는 국도79호선은 경남 창원 북면과 창녕 부곡을 연결한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마금산온천과 부곡온천이 그동안 단절돼 본포교를 통해 40분 이상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도5호선 한산대첩교가 건설되면 한산도와 통영이 연결된다.

그 외에도 △사천~진주 정촌 국도 33호선 4차로 신설(6.1km)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도 77호선 신설(3.8km) △하동 고전~하동 국도 19호선 4차로 확장(8.8km) △산청 시천~단성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7.1km) △산청 산청~차황 국도 59호선 개량(6.7km) △함안 대산~의령 부림 국지도 60호선 신설(7.2km) △함양 백전~서하 국지도 37호선 개량(1.7km) 사업이 통과했다.

도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확정·고시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예타를 통과한 9개 사업이 조속히 설계에 착수해 공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울산 울주군 청량~범서 국도 신설(7.7km, 3914억 원)도 이날 예타를 통과했다. 울주군 청량읍과 범서읍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 14호선 신설은 청량읍 율리에서 범서읍 다운2공공주택지구까지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14호선 다운3교~다운사거리 구간 교통량이 20.1%, 옛 국도 7호선 율리~신복교차로 구간이 65.3%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울산 남구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됐다. 문수로 우회도로는 남구 무거옥동지구 일원 남부순환도로에서 거마로 인근 남산레포츠공원까지 2.61km를 왕복 4차로로 새로 내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우회도로가 뚫리면 하루 6만 9363대인 통행량이 2035년 5만 7214대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총사업비는 1377억 원이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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