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시정 반영”···김해시, 정책 제안 공모전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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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정부 플랫폼 통해 접수
인구·환경·경제·문화 등 7개 분야
10건 선정한 후 신규 정책에 반영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김해시청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김해시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고 정책 수립 과정 문턱을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김해시는 시민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공공 정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김해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김해시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3명 이하로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은 1인 또는 1팀당 1건으로 제한된다.

올해 공모전은 7개 분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까지 시정 전반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겠다는 취지다.

세부적으로는 △인구(지방소멸 대응, 청년·신중년 정책) △환경(자원순환, 탄소중립) △디지털 행정(AI 접목, 디지털 격차 해소) △생활안전(재난·범죄 예방,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경제(일자리 창출, 농축산업 활성화) △문화관광(관광 활성화, 동네축제 육성) △기타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30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접수 창구를 하나로 묶었다. 방문이나 우편 대신 정부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서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제출된 제안의 창의성과 효율성, 실시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진다. 실무부서 1차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민 참여 온라인 투표 단계까지 밟아 최종 10건을 엄선할 계획이다.

전체 상금은 460만 원 규모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상 1명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되며 은상 1명 100만 원, 동상 1명 50만 원, 장려상 2명에게는 각 30만 원, 노력상 5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김해시장 상장이 주어진다.

선정된 우수 제안들은 향후 김해시 신규 정책과 사업 발굴에 반영될 전망이다.

김해시 한경용 정책기획과장은 “시민 아이디어는 김해 발전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구감소 대응부터 AI 기반 행정 혁신까지 김해 미래를 만들어 갈 참신하고 실용적인 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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