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유산위’ 개최…‘한국 갯벌’ 가치·‘K씨푸드’ 우수성 전세계 알린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9~29일 벡스코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열려
해수부, ‘갯벌 홍보관·‘K씨푸드 보관’ 운영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부대행사인 갯벌생태계 VR체험(왼쪽), 소원 바닷새 완성 체험(중앙), 갯벌 인증 인생네컷. 해수부 제공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부대행사인 갯벌생태계 VR체험(왼쪽), 소원 바닷새 완성 체험(중앙), 갯벌 인증 인생네컷. 해수부 제공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고창갯벌 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해수부 제공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고창갯벌 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 해수부 제공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에서 11일간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행사를 통해 한국 갯벌의 가치와 K씨푸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해수부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과 ‘K씨푸드’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신규 등재와 위험유산의 관리방안, 세계유산기금 운영 등을 결정하는 유네스코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위원회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196개국 대사·대표단을 비롯해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및 K씨푸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해수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과 갯벌 관련 정책을 널리 홍보하고, ‘K씨푸드 홍보관’을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은 서남해안의 갯벌 4곳(신안, 고창, 서천, 보성·순천)이 멸종위기 철새의 서식지로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7월에 유산명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조수로와 조류세곡이 빚은 갯벌 전경). 해수부 제공 ‘한국의 갯벌’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갯벌(조수로와 조류세곡이 빚은 갯벌 전경). 해수부 제공

먼저 ‘갯벌 홍보관’에서는 갯벌 보전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제도, 갯벌복원 사업, 갯벌가치를 활용한 생태관광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뻘배어업’ 등 갯벌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홍보한다. 뻘배어업은 썰물 때 작은 나무판을 이용해 갯벌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이다. 세계유산에 등재됐거나 등재 예정인 갯벌 8개소의 생태 특성 영상 상영, 갯벌 생물모형 전시 및 가상현실(VR)체험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K씨푸드 홍보관’은 우리 바다와 수산물을 시각(미디어·전시), 청각(파도·갯벌 생태음), 후각(바다향 시향지), 미각(시식), 촉각(체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김·전복 등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 시식과 함께 K씨푸드 홍보영상 상영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K씨푸드 홍보관’ 미디어존에서는 대형 LED를 활용해 한국의 청정바다와 갯벌, K씨푸드를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우리 수산물의 청정성과 브랜드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전시존에는 케이 피시(K-FISH) 인증제품과 수출브랜드대전 수상작 등 수출제품을 전시하고, 메시지카드(영문)와 태블릿 PC 비치로 제품 정보 등을 제공한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위원회 행사는 우리의 자랑스런 자연유산인 갯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증명하는 동시에 우리 청정바다에서 자란 K씨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나라 갯벌과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스마트폰 영상제
    독자추억공모전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