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공무원들에게 날씨 예측 교육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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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센텀에 있는 APCC에 초청해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사업’
자국 실정에 맞는 기후정보 직접 생산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 담당 교육생 5명이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통해 터득한 교육·훈련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PCC 제공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 담당 교육생 5명이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통해 터득한 교육·훈련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APCC 제공

부산 해운대 센텀에 있는 아태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가 태평양 섬 국가 5개국의 기상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날씨 예측 역량을 높이는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아태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는 6월 17일부터 7월 13일까지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셜제도, 팔라우, 쿡 제도, 니우에, 투발루 등 5개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의 기후예측 실무 직원 5명을 아태기후센터로 초청해 선진 기후예측 연구 결과와 실무역량을 전수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이번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안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는 ‘태평양 5개 도서국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 중 하나다.

독자적 기후예측 역량이 부족한 태평양 도서국의 기상청 실무진이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선진 기후 기술을 훈련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교육·훈련 사업은 각국 기상청의 추천을 거쳐 새롭게 발굴된 ‘신진 기후예측 실무진’의 기초 기후 예측·분석 역량을 탄탄하게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태평양 지역 기후 특성 및 변동의 이해와 분석’을 핵심 주제로 삼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후 자료 분석을 위한 ▲전 지구 데이터 수집 ▲데이터 처리 및 프로그래밍 ▲시각화 기법 등을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나아가 엘니뇨와 같은 대규모 기후변동 패턴이 자국의 이상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분석하고, 이 결과를 실제 기후예측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열대 기상학과 기후변화에 관한 특강도 병행했다.

아태기후센터(APCC) 김형진 원장 직무 대행은 “새롭게 선발된 태평양 도서국의 신진 인력들이 자국 실정에 맞는 기후정보를 직접 생산·활용해 자체적으로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아태기후센터는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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