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대작에 영화시장 회복세…CGV 영업이익 5배 증가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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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비해 5배 증가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 기술 특별관 성과 영향
"흑자 전환 달성…성장성 높여 나갈 것"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왼쪽부터),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가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왼쪽부터),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가 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오디세이'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CJ CGV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국내 영화 시장 회복세에 기술 특별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CGV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 원)보다 568.0%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세전 이익)은 90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만 5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1023억 원) 증가했다.

CGV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 원)보다 568.0%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세전 이익)은 90억 원으로 2024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만 59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1023억 원) 증가했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꾸며진 영화 스파이더맨 포토존에서 관계자가 셀카를 찍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8월 31일까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꾸며진 영화 스파이더맨 포토존에서 관계자가 셀카를 찍고 있다. 서울스카이는 8월 31일까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이같은 수익성 개선 배경으론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이 직접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사업 부문의 경우 영업 손실이 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손실 173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111억 원 줄었다. 영화 ‘군체’와 ‘살목지’의 흥행, 정부의 영화 관람 할인 쿠폰 배포, 사업 구조 개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CGV는 보고 있다. 국내 사업 매출은 16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418억 원) 대비 17.0% 증가했다.

기술 특별관의 성과도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 CGV 자회사로 기술 특별관을 운영하는 CJ 포디플렉스(4DPLEX)는 영업이익이 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준(23억 원)보다 260.9% 증가했다. 매출은 469억 원으로 56.3%(169억 원) 늘었다. 특별관 스크린X(SCREENX)와 4DX 등의 성과가 본격화하고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토이 스토리 5’가 흥행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CGV는 하반기에도 ‘호프’에 더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GV는 서울 CGV여의도에 세계 최초로 3면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X관을 선보이는 등 기술 특별관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있는 스크린X관을 새로 단장했다.

정종민 CGV 대표는 “CJ 포디플렉스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확대, 국내 극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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