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유니온페이 QR결제 도입
38개 국가 페이먼츠 앱 결제 가능
외국인 간편결제 비중 10%P 증가
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화장품 매장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롯데백화점은 9월부터 전 점포에 유니온페이 QR결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페이먼츠 앱을 지원하고 있다. 유니온페이 앱을 사용하지 않는 해외 고객도 자국 페이먼츠와 은행의 앱 결제를 통해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니온페이 도입으로 전 세계 38개 국가·지역 은행과 페이먼츠 앱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유니온페이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NFC QPS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에 따라 실물 카드 없이도 비접촉식 스마트폰 태그를 통해 간편결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5만 원 이하 결제 시 별도의 서명 없이 결제가 가능해 기존 해외 결제 과정에서 발생했던 서명 절차 등 번거로운 과정을 간소화하고 외국인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유니온페이를 전 점포에 도입한 배경은 외국인의 간편결제 선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외국인 매출에서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지난해 약 1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의 국적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고객의 다양한 결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글로벌 백화점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