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인 강사 데리고 전국 돌며 시신 수색
20대 중국인 대학원 유학생을 살해한 피의자 정모(30대)씨가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여성복을 입고 빠져나오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중국인 대학 강사에게 살해된 중국인 유학생의 시신을 찾기 위해 경찰이 피의자를 데리고 전국을 돌며 수색에 나섰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형사들을 투입해 구속된 중국인 강사 정 모(31) 씨를 차에 태우고 다니며 시신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피해자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전국 여러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유기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정 씨의 범행 후 행적 등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피해자 유족들은 전날 입국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정 씨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범죄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정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신상정보 공개위원회 개최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