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어요!]'세계 역사…' / 수잔 와이즈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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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풀어낸 세계사

아이들이 역사를 멀리하는 것은 외울 게 많아 딱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역사를 들려준다면 과거로부터의 지혜를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할머니가 마치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문장을 술술 풀어내고 있어 440쪽에 달하는 분량이나 마치 어른을 위한 것인 듯한 책 디자인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저자는 어릴 때 학교가 아니라 가정에서 교육을 받았고 네 명의 자녀들도 가정에서 기른 이른바 홈 스쿨링(HomeSchooling)의 선구자여서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모범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역사란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날로부터 지금까지,혹은 자신을 낳은 부모님의 삶,더 올라가 할아버지 할머니,그 할아버지 할머니의 할아버지 할머니 등의 이야기라는 것을 서문에서 소개한 것도 흥미롭다. 역사적 사실은 물론 신화 전설 민담 등을 적절히 섞으면서 초기 유목민의 생활,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중국 등 3대 세계문명을 비롯하여 로마의 멸망에 이르기까지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초등학생 이상용. 꼬마이실/1만6천원.

식사 때마다 밥투정하는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가정이 많다. 부모들은 골고루 음식을 먹이려 하고 아이들은 아무래도 편식을 하려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조한 먹을거리 시리즈가 나왔다.

다섯 권으로 구성된 '먹을거리 그림책'의 1,2권으로 먼저 나온 '먹는 건 즐거워!'와 '키가 쑥쑥 크는 먹을거리'. '몸에 좋은 튼튼 먹을거리''빨간 먹을거리'를 부제로 삼고 있는데,각각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와 단백질을 흥미로운 그림과 더불어 소개한다.

먼저 색깔로 본 먹을거리. 단백질은 빨강,채소와 과일은 초록,쌀과 빵은 노랑,양념류는 하양 등 색깔로 보기 좋게 정리한 다음 각각의 먹을거리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튼튼한지 아닌지는 음식을 섭취한 뒤의 배설물이 '바나나똥'인지 아닌지를 보면 안다는 식으로 정리해 나가고 있다. 먹을거리는 햇볕과 땅과 맑은 공기와 물한테서 힘을 얻는데,이 같은 먹을거리를 골고루 섭취하면 사람들의 힘도 불끈 솟고 키도 쑥쑥 자란다는 것을 과학에 바탕을 두고 설명해나가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용. 언어세상/각권 7천500원. 임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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